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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30(목) 19:25
광주·전남 비바람 피해…논·주택 잠기고 도로 유실

전남 10개 시·군서 벼 357㏊ 침수 잠정 집계
광주 12건, 전남 52건 비바람 피해·안전조치

남도미디어 namdom9600@naver.com
2020년 07월 13일(월) 17:20
광주·전남에 이틀간 폭우·강풍이 몰아치면서 농작물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광주시·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로 전남 10개 시·군에서 357㏊의 벼 침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 무안 130㏊, 해남 98㏊, 함평 60㏊, 영암 25㏊, 영광 13㏊, 진도 12㏊, 보성 6㏊, 여수 5㏊, 목포 5㏊, 담양 3㏊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 침수도 이어졌다. 목포 6동, 장성 1동, 완도 1동 등 주택 8동이 침수됐다가 복구됐다. 무안 삼향에서는 도로 법면(건설 과정서 흙을 쌓거나 깍아 형성된 경사면)의 토사 일부가 5m가량 유실됐다. 영광 법성에서는 집 뒤 돌담 3m가량이 무너졌다 응급 복구됐다. 장성 북이면 국도 15호선 급경사지도 붕괴됐다. 이날 오전 6시10분께에는 목포시 용해동 모 초등학교 앞 도로가 침수돼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전남 소방당국은 총 52건의 강풍·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도 주택·농로·상가 침수, 하수구 막힘 등 침수 피해 12건이 접수됐다. 가로수 2개가 파손돼 복구 작업도 이뤄졌다. 지역 곳곳에서 차량 침수 피해도 이어졌다. 일부 뱃길도 막혔다. 목포·여수·완도 53개 항로 88척 중 15개 항로 18척이 통제 중이다.
지리산·월출산 모든 탐방로의 입산도 통제되고 있다.
광주 서구 농성동 천변좌로 광천1교·하부도로와 광천동 천변좌로 광천2교 하부도로, 광천동 천변좌로 광암교 하부도로, 광주천 일대 주변 도로 통행은 통제 중이다.
광산구 산막동 벽파삼거리 지하차도와 광산구 우산동 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 부근 지하차도의 통행 차단은 해제됐다.
광주시·전남도는 추가 피해 현황 파악과 복구 작업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광주와 전남 22개 전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강풍특보는 이날 오전 모두 해제됐다. 다만 신안 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강수량은 구례 피아골 220.5㎜, 담양 184.5㎜, 여수 181.6㎜, 함평 월야 177㎜, 광주 광산 174.5㎜ 등을 기록했다. 완도 청산도에는 시간당 42㎜의 폭우가 내렸다. 광주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 광주·전남에 1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틀간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 또 비가 내릴 경우 안전 사고 등이 우려된다.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남도미디어 namdom9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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